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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여행] 황금의 요한스트라우스, 슈타트파르크

링 슈트라세의 동쪽을 따라 길게 자리잡은 공원이 슈타트파르크다..

많은 비엔나 사람들과 관광객들이 초록 잔디와 개천가 에서 휴식을 즐기곤 하는 이곳은 비엔나에서 가장 부러운 곳 중 한군데였다.




공원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언제든 볼 수 있다.

구도가 마음에 들어서 사진을 안찍을 수 없었음..



공원의 주인은 비엔나의 시민들이겠지만..

변하지 않는 공원의 주인공 들은 바로 동상들이 아닐까 싶다.. 근대의 위대한 음악가 들의 동상들이 공원의 구석구석 자리잡고 있는데

이 동상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라고 말했지만 첫번째 사진의 주인공은 미술가이시다.. 한스 마카르트, 역사화가로 그의 고향인 잘츠부르크에는 그의 이름을 딴 광장

'마카르트플라츠' 가 있을 정도로 오스트리아에서의 그의 위상은 대단하다.



흔히 가곡의왕 이라고 음악시간에 암기했던 슈베르트 님이시다... 동상도 왠지 고독해 보이지 않으신가....



그리고 이분...

공원을 와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도 사진은 한번씩 보셨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

(사실 요즘 내일도 칸타빌레? 맞나요? 제목이... 아무튼 노다메의 리메이크작 오프닝에서도 수시로 등장하시는 분 되겠다..)


요한 스트라우스 2세..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서 가장 빛나는 황금색으로 서계신다.

당시 유래가 없을 정도로 밝고 세련되고 감각적인 음악세계를 펼치며 바이올린을 연주하다가 활로 지휘까지 끝내버리는 그는

당대 비엔나 최고의 스타였다.



사진으로 보니 다시 가서 천천히 걷고 싶은 슈타트파르크....

다음엔 다른계절에 가서 좋은 사람과 함께 걸어보고 싶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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