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여행] 합스부르크의 영화, 쉔부른 궁전

중세이후 유럽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였던 오스트리아, 그리고 비엔나에서 빠질 수 없는 이름이 합스부르크 입니다.

그 영화롭던 합스부르크왕가가 1500명이 넘는 가족, 신료들과 여름을 보냈던 궁전이 바로 쉔부른궁전입니다.

아름다운 (Schon) 분수 (Brunn) 이라는 뜻으로 총 1441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궁전이죠.

 - 쉔부른 궁전의 입구를 들어서자 만난 분수와 파란하늘..

쉔부른 궁전은 비교적 아침일찍부터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을 할 수 있는 티켓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크게는 궁전 내 공개되고 있는 14개의 방을 둘러보고 서쪽 정원과 미로 정원 등을 둘러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형 티켓과

유럽에서 가장 크다고 알려진 쉔부른 정원 내 동물원 및 모든 부대시설들을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이 있습니다..

가격도 각각 다르니 본인이 머무를 수 있는 시간과 흥미에 따라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비엔나에서 첫번째로 방문한 궁전이기에 내부를 둘러보고 싶어서 4군데를 돌아볼 수 있는 티켓을 구매해서 들어갔습니다

(동물원은 유명하다고 하지만 그닥 안 땡기더라구요..)

아쉽지만 모차르트가 오스트리아 황제 앞에서 연주를 한 것으로 유명한 거울의 방, 여제 마리아 테레지아의 추억이 서려있는 방, 

비운의 이름 마리 앙트와네트가 여름에 머물렀던 방들을 둘어봤지만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방문하신다면 직접 눈에 담고 돌아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아! 이곳은 드물게 한국어 오디어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내부를 관람하신다면 오디오가이드도 꼭 챙기세요

내부 관람을 마치고 정원으로 나오면 한차례 감탄사가 나옵니다. 

 - 정원으로 나오면 만나는 풍경들.. 멀리 넵튠분수대와 글로리에터가 보인다..

 - 아름다운 분수, 파란하늘, 정원과 펼쳐지는 쉔부른 궁전의 전경

 -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기념한 글로리에터이나.. 안에가면 레스토랑이...

 - 언덕위에 오르면 쉔부른궁전과 함께 비엔나의 전경이 이렇게 하늘아래 펼쳐집니다.

 - 언덕을 내려와서는 다시 여기저기 정원을 거닐었죠...

 - 미로 정원... 생각보다 진짜 애먹었어요..

 - 쉔부른 서쪽 왕가의정원 모습입니다. 아주 아기자기하고 예쁜 정원이었죠..

처음 쉔부른궁전에 방문한 것은 오전이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저녁즈음에 다시한번 쉔부른을 방문할 기회가 생겼는데요... 이 때 찍은 해질녘의 쉔부른 궁전의 풍경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