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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틱톡도 메타버스 기업을 선언할까요?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VR헤드셋 업체인 Pico 를 인수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서 최초로 보도된 내용인데요. 분명한 출처가 아닌 관련자피셜이긴 해서 성사가능성 부분에서는 약간의 의구심이 생기긴 하지만 내용자체가 흥미로운 딜 같습니다.

 

 

VR기기 자체도 아직 그렇지만 Pico 라는 회사는 국내 사용자들에게 아주 친숙한 회사는 아닙니다.

Pico는 2015년 4월 중국에서 설립된 회사구요.

스탠드얼론 VR 헤드셋을 중점적으로 개발해왔으며, 지난 2019년 4K 해상도를 가진 'Pico G2 4K' 를 발매한데 이어 2020년에는 위치 추적 기능이 있는 6DoF 대응 헤드셋 'Pico Neo 2'와 ''Pico Neo 2 Eye'를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퀘스트2 와 유사한 스펙의 Neo3 를 발표해서 호평을 얻었습니다.

 

가장 국내에 많이 보급된 경우는 LG유플러스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보급되었던 피코유( Pico U ) 모델 정도이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이후에 오마이걸 등 연예인과의 인터렉션 VR 컨텐츠 등을 제작해서 유플러스 사용자들에게 보급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만약 인수가 이루어지게 된다면 바이트댄스는 페이스북과 유사한 전략 행보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풍부한 틱톡 기반의 사용자와 소셜그래프를 이용해서 가상현실 공간을 활용한 커뮤니티 / 소셜 서비스를 설계 제공하는 한편 해당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VR 헤드셋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놓을 수 있을 것 같고

특히나 아시아 지역 시장으로의 확장을 도모하면서 페이스북 / 오큘러스 와 경쟁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성사여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어쩌면 20대 이하 사용자들에게는 더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틱톡이기에 성사만 된다면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상상력을 가져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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