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샵(Shop)에 추가되는 것? '광고'입니다.

인스타그램이 샵(Shop) 탭 내에 광고를 추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롭게 추가되는 것은 아니고 북미 시장에 한정해서 테스트 하고 있던 광고를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한다는 발표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제 주변 분들은

샵탭이 뭐야? 그런게 있었어? 라는 반응들이 대부분 이시더라구요 (카카오톡 쇼핑탭도 그렇지만..)

바로 여기 인스타그램에서 4번째 탭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선보였던 Shop 탭은 여러가지로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 서비스/비즈니스 입니다.

우선 글로벌로 성장세가 감소하기만 하고 있는 페이스북은 가장 큰 매출원인 광고매출 역시 성장세가 무뎌지고 있고 또다른 트래픽덩어리 메신저와 와츠앱에서의 비즈니스 시도는 하나같이 그림만 예쁘고 돈은 벌어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지난 3년간의 페이스북 서비스/비즈니스 성과 및 확장은 인스타그램에 집중되어 왔습니다.

 

그 인스타그램에서도 가장 힘주고 있는 서비스 / 비즈니스가 바로 '대놓고 베껴서 스냅을 엿먹인 스토리'에 이어 스냅을 틱톡으로만 고쳐쓰면 되는 릴스와  자생적으로 엄청나게 생겨나는 인스타 파뤼피플 인플루언서 들을 위해 직접적인 상점 및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Shop 입니다.

 

이 업데이트들 이후 저는 사실 인스타에 사진 올릴때마다 버벅거리고 있는데요... 릴스 한번 눌렀다가 이거 아니지 하면서 플러스 버튼 누르고 거기서 내 사진앨범에서 한번 버벅이고 겨우 카메라 버튼으로 옮겨가곤 하죠..

(저만 그런건 아닌가봐요)

 

아무튼.. 이렇게 주요게 커머스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작년부터 만들었던 Shop 탭은 지금까지는 정방형 2열 형태로 별도의 광고는 없이 상품들이 노출되고 있었는데요.

 

이후에는 광고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UI 는 동일하며 Sponsored 마크만 붙어서 노출되게 되며 노출갯수가 정해진 것이 아닌 스크롤 하면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Adload 방식의 페이스북이 선호하는 광고노출 방식을 취할 것 같습니다.

 

요런 식으로요

국내에선 커머스 플랫폼 싸움에서 네이버에 확실히 밀리고 있는 느낌이기도 하고 존재감이 아주 높지는 않은 Shop 탭인지라 매출적으로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은 아니기에 차라리 릴스의 스폰서 상품들이 더 관심을 끌 것 같기는 한데요. 광고주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