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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행

[비엔나야경] 비엔나 여행에서 만난 야경을담다

동유럽 여행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시작한 도시 비엔나..

빈이라고도 많이 불리며 오스트리아의 수도다.

비엔나를 처음 가는 덕분에 나중에 만난 프라하 혹은 부다페스트에서 비엔나로 향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을 참 많이 들었다


"비엔나는 어디 가야해요?"

"비엔나 야경은 어디가 예뻐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비엔나가 야경이 정말 세계에서 혹은 유럽에서 손꼽힐만한 도시일까?

모르긴 몰라도 그냥 떠오르는 야경이 멋진 도시들만 5개 이상이다..


미술관 박물관 공연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려하면.. 시간이 짧다거나 그쪽은 자신의 관심이 아니라고한다..

그러고 다시 물어본다


"비엔나는 어디 가야해요?"


난감한 질문이 아닐 수 없다..


비엔나의 밤을 걸어다니며 야경사진을 담느라고 담았지만 사실 이곳은 야경이 주가 아닌 느낌이 주요한 도시다.


중세시대부터 1차세계대전까지 언제나 유럽 정치, 문화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었던 도시.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요한스트라우스, 구스타프 말러 등등 이름만으로도 한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을만큼 많은 음악가들과

클림트 코코슈카 같은 세기말의 천재미술가들이 수백번은 지나갔을 거리, 가게, 건물들..


비포선라이즈에서 제씨와 셀린느가 걷고 뛰며 영화를 보는내내 관객들을 설레게 만들었던 바로 그 도시..


그 곳의 저녁을 내가 걷고 있다는 느낌이 바로 비엔나의 야경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실 비엔나의 야경은 그야말로 걷다가 혹은 야간 공연 가는길에 잠깐씩 자리잡아서 찍은 사진들 뿐이다..

그럼에도 충분히 사진으로도 예쁜 광경을 볼 수 있길 바라며...


 - 오페라 하우스 전경


 - 슈테판 대성당 앞 (슈테판 대성당은 공사중이라 어떻게 찍어도 예쁘게 안나왔다)


 - 그라벤 거리 야경


 - 공연보는날 다시 찾은 오페라하우스 초저녁의 야경


 - 오페라하우스 뒷편으로 슈테판대성당까지 이어지는 게른트너거리의 야경

 - 호프부르크 왕궁의 야경


 -알베르티나 미술관 야경

 - 신 시청사 앞의 야경 (이때 영화축제를 하고 있어서 매우 부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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