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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아프간 사용자 보호에 나선 IT기업들

아프가니스탄이 탈레반에 의해 빠르게 장악되면서 

아프간 사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글로벌 IT 기업들의 움직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표적이 되기 쉬운 SNS 서비스들의 움직임이 빨랐는데요

페이스북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사람들이 검색을 통해 특정 계정의 친구 리스트롤 보거나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차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아프간 유저들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원클릭 계정잠금 기능을 런칭한다고 발표해서 혹시모를 소셜미디어 활동으로 인한 사용자들의 피해를 막으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트위터 역시 자신의 계정에 접근할 수 없는 환경에 처한 사용자를 위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계정들을 일시적으로 정지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기관 및 단체들의 도움을 받아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링크드인 역시 아프가니스탄에 위치한 사용자들의 정보를 일시적으로 숨김처리한다고 밝히며 사용자 보호에 동참했습니다.

 

오디오 기반의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 역시 아프간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일부 삭제하는 방법을 통해 사용자들을 보호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카불 점령 사태 이후 아프간 여자 축구팀 주장이 팀원들에게 소셜미디어를 빨리 삭제하고 공개된 모든 정보를 없애라고 부탁했다는 소식이 전세계에 공유되면서 안타까움을 샀는데요

 

글로벌 플랫폼들의 빠른 움직임들로 인해 부디 비극적인 소식을 전해듣는 일은 없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소셜미디어와는 다르지만 글로벌 숙박공유플랫폼 서비스 Airbnb 는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금일 에어비엔비의 CEO 브라이언 체스키는 약 2만명의 아프간 난민을 에어비엔비 등록 숙소에 무료로 수용하겠다는 내용을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체류비용은 전액 에어비엔비에서 지불하겠다는 내용을 밝히며 본인 이외의 비즈니스 리더들도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이들을 위한 움직임에 나서주기를 호소했습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IT 서비스들의 아프간 사용자 보호를 위한 고민 및 움직임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늘은 그들의 안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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