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를 피곤으로 몰아넣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들이 오늘 새벽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큰 이변은 없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16강 팀들이 가려졌는데요
17일 16강 대진 추첨이 진행되겠지만 또 그전에 어떤 팀들이 만나게 될지 예상하고 계산해보는게
재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많은 분들이 이미 아시겠지만 16강 대진은 추첨으로 진행되지만 몇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1) 조별리그에서 각조 1위를 한 그룹 (포트1) 과 각조 2위를 한 그룹(포트2) 에서 각 1팀씩 대진이 결정됩니다
2) 같은 리그에 소속된 팀끼리는 16강에서 만날 수 없습니다
3)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소속되었던 팀끼리는 16강에서 만날 수 없습니다.
조별리그 1위팀들은
바르셀로나, 레알, 뮌헨, 도르트문트, 유벤투스, 맨시티, PSG, 포르투 이고
조별리그 2위팀들은
리버풀, 맨유, 토트넘, AT마드리드, 로마, 샬케, 리옹, 아약스
입니다.. 결과적으로 조별리그 까지 감안하면 나올 수 있는 대진은 이정도 입니다.
(까만색은 16강 대진에서 만날 수 없는 대진)
이렇게 가능한 대진들을 조합해서 각각의 대진이 최종적으로 성립될 확률을 계산하면 대략 이정도가 된다고 하는데요..
출처 : https://www.reddit.com/r/Barca/comments/a5mv98/probability_percentages_of_all_possible_ucl_ro16/
조별리그 2위팀에 프리미어리그팀이 3팀이나 들어가면서 상대적으로
ATM 혹은 샬케가 맨시티를 만날 확률이 아주 높게 나오고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ATM과 만나는게 꿀잼일 것 같지만.. ATM 팬들에겐 미안한...)
확률은 확률일 뿐이니 실제 대진이 어떻게 될지는 기다려봐야 겠지만
리버풀 - 레알 (작년결승), 리버풀 - 도르트문트 (클롭 더비?)
맨유 - 레알, 맨유 - 포르투 (무리뉴 더비?)
토트넘 - 도르트문트 (양봉업자 손흥민.. ㅋ)
로마 - 바르셀로나 (말콤 대전..)
같은 대전들이 성립되면 경기 외에도 재밌는 이야기거리들이 나올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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