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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행

[포항불빛축제] 불꽃축제의 순간을 담다

포항불빛축제를 다녀왔습니다.

태풍이 올라와서 전반적으로 악천후가 계속되어서 기대했던 만큼 좋은 사진을 많이 만들지는 못했지만


포항의 예쁜 야경을 배경으로해서 이런저런 사진을 찍다보니 몇십분 비맞는 것 쯤은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2박3일동안 포항에서 머물면서


개막불꽃제 (형산강 유역), Daily 뮤직 불꽃쇼, 메인부대인 국제불꽃경연대회 (영일대 해수욕장)

등지에서 찍은 사진들 입니다.


Day 1 - 개막불꽃제..

형산강공원에서 한다는 말을 듣고 시작시간보다 일찍가서 자리잡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내가 앉은 곳은

불꽃을 터뜨리는 바로 그장소가 아니었던 사실...


왠종일 각설이 타령을 들으며 후다닥 자리를 옮겨서 겨우겨우 포스코 야경을 배경으로 몇장 찍을 수 있었네요.





Day - 2

사실 이날은 경주에나 갈까라고 생각했던 날이었는데...

어찌하다보니 생각이 바뀌어서 계속 포항에 있었습니다. 

이날은 10분동안만 Daily 뮤직 불꽃쇼를 운영하는 날이었는데요

영일대 전망대를 배경으로 찍고 싶어서 역시나 미리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옆으로 들어오면서 사실상 저의 작품활동은 접어야만 했어요 (거대우산의 습격...)





Day - 3

본격적으로 태풍의 영향권에 든날...

사실 시작 2시간 30분 전에 미리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을때는 비가 간혹 내리긴 했어도

그리 걱정할만큼은 아니었는데...


어째서인지.. 불꽃대회가 시작되기가 무섭게 점점 굵어지는 빗방울...

연기는 아래에 모여있고 태풍이라면서 정작 바람이 많이 불지 않는가운데 바다에서 육지로 조금씩 부는 바람에

연기가 점점 우리쪽으로 다가오는 최악의 상황이었네요...

(차라리 전날 갔던 영일대전망대 배경을 갈걸... 이라고 후회했죠..)


호주와 영국 폴란드의 불꽃경연이 펼쳐졌고 결국 폴란드가 1등을 했습니다.


마지막에는 한화에서 약 10분간의 불꽃쇼를 보여줬습니다.


식전에 쓸데없는 공연이나 정치인 인사를 생략했으면 비를 덜맞았을텐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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