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야경] 엑스포다리(견우와직녀다리)의 예쁜야경

대전에 내려갈 일이 있어서 내려간 김에 야경으로 유명한 엑스포다리를 찾았습니다.

엑스포다리라고 흔히들 이야기하지만 견우와직녀다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늦은시간에 도착했음에도 요즘 계절이 계절인지라 아직 날이 밝았습니다. 덕분에 밝은 엑스포다리 사진도 찍을 수 있었네요

- 엑스포다리의 주경이 될 구도 입니다.

이리저리 기웃거리며 포인트가 될만한 곳을 더 찾는 사이에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 해가 지는 엑스포다리

그런데 뜬금없이 방송이 나옵니다. 분수쇼를 하겠다고 합니다... 아니... 밝은데?

 - 해가지기 전 시작한 분수쇼 약 7시 30분에 첫 분수쇼가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밝은 상태에서 다리를 노려봐도 뭔가 새로운 구도는 나오지 않았기에 .. 기다립니다..

해야져라~

 - 해가집니다. 산책을 하는 중년부부의 모습이 아름답네요.

해가지고 본격적으로 야경을 찍을 준비를 합니다.

찍을 자리는 이미 돌아다니며 생각해두었기에 (사실 크게 고민할만한 구도도 없습니다) 발빠르게 움직여봅니다.

 - 해가지고 예쁘게 조명이 들어온 엑스포다리의 야경

이리저리 사진을 찍는 중에 8시30분 경 두번째 분수쇼를 알리는 방송이 나옵니다.

 - 분수와 함께 빛나는 엑스포다리

분수쇼가 끝나고 집에가려는 길..

마지막으로 반대편으로 가면서 한번씩 각을 잡아봅니다.

이제 집에 가야지.. 하는 순간 다시 방송이 나옵니다...

아니...! 엑스포다리는 9시 30분에도 분수쇼를 하는군요!!

어찌하나요 결국 다시 넣었던 카메라를 꺼내고 반대편에서 각을 잡아봅니다.

명불허전으로 예쁜 모습을 자랑하는 대전의 엑스포다리 야경이었습니다.

대전에 사시는 분들은 이런 풍경을 자주 볼수 있으니 좋겠어요 :)